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전남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병인)는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ESG+ 혁신 아이디어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 재학생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심화 학습과 광주·전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월드비전 사회공헌본부 강용택 팀장이 진행한 ‘ESG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 특강은 학생들에게 ESG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연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준비한 혁신적 프로젝트 발표였다. 심사 결과, ‘CleanCup 캠페인: ESG 캠퍼스의 시작, 학생들의 작은 실천’을 주제로 발표한 이정윤(국립목포대), 곽예지(국립목포대), 류민석(전남대), 김형우(전남대) 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들의 캠페인은 대학 내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ESG 기반의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조성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진대회를 주관한 국립목포대 박성현 기획부처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통해 대학 운영의 친환경적 전환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ESG+ 혁신 아이디어톤’은 양 대학 학생들이 ESG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아이디어를 발굴한 자리로 평가된다. 국립목포대는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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