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정호, 목포발전 굵직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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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정호, 목포발전 굵직한 성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4.09.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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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30‧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선정,
카카오와 손잡고 목포 우수 수산물 판매, 관광 홍보
국립목포대학교 전남글로벌혁신포럼발대식에서 축사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국립목포대학교 전남글로벌혁신포럼발대식에서 축사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30‧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선정,
카카오와 손잡고 목포 우수 수산물 판매, 관광 홍보

 

박홍률 목포시정호가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잇다른 굵직한 성과들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국립목포대가 1차 선정에 탈락하여 지역 사회에 충격을 줬지만,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국립목포대학과 협력하여 예비지정에 이어 최종 선정까지 받아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종 선정은 전국의 쟁쟁한 대학들이 서로 연합하여 신청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뚝심으로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고, 지역 사회와 맞는 기획과 목포시, 산업체, 국립목포대가 서로 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이뤄낸 성과다.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전국에서 30개 대학을 선정해 지역 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대학교는 글로컬 대학 30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포함해 정부의 범부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목포시도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시비 지원을 확약했으며, 이후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120억 원(5년간 지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 존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목포대학교는 친환경 무 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을 비전으로, 목포 캠퍼스의 메디컬 시티와 재생 바이오 의약 허브 조성,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개발, 목포신항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 특화 분야 중심 전략으로 글로컬 대학 실행 계획을 준비해 지난 4월에는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글로컬 대학 본 지정을 위해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지·산·학 거버넌스(governance-전남글로컬혁신포럼)에 참여하고, 실무협의를 거쳐왔으며, 예비지정부터 본계획까지 지‧산‧학 협력 기반을 완벽하게 구축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목포대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은 박홍률 시장이 대면 심사장에 직접 참여하여 목포대학교의 강점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으로 목포대학교의 선정은 목포시 전체의 큰 자랑이자, 지방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는 이번 본 지정을 통해 ▲실버메디컬 시티 조성 ▲중소형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 ▲목포신항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 목포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정호는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 항 선정평가에서 삽진항이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가어항은 해양수산부가 예비항 선정 후,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를 거쳐 기본조사용역을 통해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된다. 해수부의 예비 대상항은 전국에서 10곳, 전남 3곳이 선정됐고, 그중 목포 삽진항이 1위로 평가됐다.

삽진항은 2014년에 국가어항 예비 항으로 선정됐으나, 2020년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지 못한 바 있다.

시는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에 대해 10년 만에 재도전인 만큼 수산업 기능은 물론 관광, 낚시, 해양레저, 해상교통안전 등 다원적 기능 확대로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국가어항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476억 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물양장 750m, 방파제 250m, 호안 1㎞, 준설 25만4000㎥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어선 수요 과부하와 대형 해상화재 등 재난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게 된다. 이로써 삽진항의 어항 기능을 강화하고, 북항 등 목포항에 산재해 있는 어선의 접안시설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목포시는 2024년 상반기 김 수출액 7,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삽진항 배후구역인 대양산단 내에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등 글로벌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2025년까지 완공 목표로 최선을 다해 추진 중이다.

앞으로 목포삽진항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한 후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개발되면 어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수산업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의 성과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건의하고, 김원이 국회의원과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의 지원을 적절하게 이끌어내는 등 온화한 리더십의 성과로 보여진다.

한편 박홍률 목포시정호는 ㈜카카오와 우수 수산물 판로·관광 홍보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도 보이고 있다. 이는 목포시가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카카오 채널에서 목포시 수산물을 판매하고 관광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됐다.<관련기사 3면>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에서 목포시의 수산물을 판매하고, 카카오 채널을 활용해 목포 관광 명소 및 축제 등의 내용을 홍보하게 된다.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염원식.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염원식.

 

목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하나된 열망을 나타냈다.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는 3일 전남서부권의 34년 숙원사업인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바람’길을 조성했다. 또한 목포시민 및 국립목포대학교 재학생 1,000여 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염원식을 개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립목포대학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역량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서부권 지역민, 목포대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으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과 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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