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과수 저온피해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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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과수 저온피해 현장 긴급 점검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0.04.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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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봉감 피해과원 현장 방문
전동평 영암군수 과수 저온피해 현장 긴급 점검.
전동평 영암군수 과수 저온피해 현장 긴급 점검.

배, 대봉감 피해과원 현장 방문

전동평 영암군수는 13일, 금정‧신북 등 과수 저온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대부분의 과수가 평년 보다 10여 일 빨리 개화·발아됐다. 이에 따라 4월초 영하의 저온에 직접 노출되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는 개화 중 꽃잎고사, 수정불량 등 집중피해를 받았고, 대봉감도 추위에 제일 약한 발아기에 저온에 노출되어 신초가 고사하는 피해를 받았다.

배는 늦게 핀 꽃이라도 마지막 인공수분으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고, 비료는 감량 시비해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정용 꽃가루가 부족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채취실을 이용하면 적기에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봉감의 경우는 생존한 신초가 강건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인산칼륨 계통의 무기질비료를 주어 생육을 도모해야 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에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수는 올해 관리가 내년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피해복구를 위해 농작물보험관련 개선사항, 피해조사, 영양제공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해 피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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