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신속한 하천 정비로 재해 사전예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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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속한 하천 정비로 재해 사전예방에 나선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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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6천만 원 투입, 우수기 이전인 5월 말까지 50개소 완료

▲ 광양시, 하천 수초제거 및 퇴적토 준설작업(하천정비)

광양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해 하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현지 점검을 실시해 50개소를 확정했다.

시는 50개소 하천을 대상으로 우수기 이전인 5월 30일까지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2차로 2억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정비는 하천바닥의 토사가 씻겨 파이는 현상인 하상세굴의 복구와 퇴적토 준설, 하천 내 수초과 잡목제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제방(기성제)과 호안정비로 진행된다.

특히 예산절감을 위해 시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를 최대한 활용한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6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남 1위, 전국 4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여름철 지속적인 폭염과 적은 강우량으로 하천 내 빽빽이 자란 수초와 잡풀을 제거하는 등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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