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장학문화재단, 36명 고등학생에 2,520만 원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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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장학문화재단, 36명 고등학생에 2,520만 원 장학금 수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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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담 전 목포시장 재임기간 봉급 전액으로 조성

▲ 권이담 전 목포시장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권이담 전 목포시장이 재임기간동안 받은 봉급 전액을 기증해 설립된 재단법인 홍재장학문화재단이 18일(목) 홍재장학재단사무실에서 홍재장학금 수여식을 가진다.

홍재장학문화재단 설립이후 15번째로 갖게 되는 전달식은 목포지역 각급 학교에서 선발된 성적 우수학생 36명이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조기문 홍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재장학금은 권이담 전 시장의 재임기간동안의 봉급전액으로 조성된 장학금과 퇴임 후 전북과학대 총장으로 재직기간 동안 꼬박꼬박 모은 봉급과 칠순, 팔순 잔치를 검소하게 치르면서 절약한 비용을 합하여 조성한 장학금이며 그 어느 장학금보다도 값지고 고귀한 뜻이 담긴 장학금이다”며 “권이담 전 시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조기문 이사장이 선정된 학생들에게 홍재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홍재장학문화재단은 권이담 전 목포시장이 지난 1995년 제33대 목포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재임기간동안 일체 봉급을 받지 않고 무보수로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 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켜 퇴임 직후 7년 재임기간동안의 봉급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설립됐다. 이후 2009년 9월 15일 권 전 시장이 2차로 3억 원을 추가로 기탁하여 수혜의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홍재장학문화재단은 매년 목포지역 고등학생들 중 성적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제1기~14기 장학사업을 실시하여 총 236명에게 장학금 1억4,0,78만 원을 지급했다.

제15기 2012학년도 장학기금은 12개 고등학생 36명에게 70만 원씩 2,520만 원을 수여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홍일고등학교 2학년 권혁두, 이준하, 박영록, 영흥고등학교 2학년 이희은, 강병후, 이재경,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박유현, 황예림, 김민지, 목포덕인고등학교 2학년 박창욱, 오승철, 김기현,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홍세희, 오은혜, 이현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2학년 허성호, 장문석, 김남식, 목포고등학교 2학년 김경석, 박윤겸, 이승훈, 목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희진, 김유나, 김신애, 문태고등학교 2학년 김지형, 김태형, 정호윤,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2학년 신하련, 김지희, 박현지,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한슬, 안혜진, 홍늘, 전남제일고등학교 서솔향, 박수빈, 강경현 등 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38호 2012년 10월 23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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