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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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1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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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 건설 성장 동력에 최선 / 새천년대교 건설, 비교우위 지역자원 농수산업 육성 군민소득 향상 등

▲ 고길호 신안군수가 신안군의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신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정광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257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신안의 꿈을 실현해 내기위해 새로운 시작 이라는 각오로 군정을 펼쳐온 지도 2년 반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폭염과 가뭄으로 타 들어가는 농작물만큼이나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뭄을 해갈하는 비가 내렸을 때에는 한없이 비를 흠뻑 맞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마음 아프지만 배수로 정비,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범죄 안전 1등급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주민의식교육과 취약지 CCTV설치 등을 병행하며 ‘안전한 신안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중 21위였던 부패지수를 작년엔 13위인 중위권으로 끌어 올렸고, 올해 상위권 목표를 위해 노력 하는 등 그동안 저는 군민의 손과 발이 되고자 섬 곳곳을 발로 뛰면서 군민의 삶을 살펴 왔습니다.
지역발전 예산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창군이래 처음으로 2016년 예산이 5천억 원을 돌파하였고, 내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천년대교 건설 사업 등 외청사업비 1,250억 원을 합하면 6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매년 투자되고 있습니다.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23건이 선정되어 총 6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내년에는 하의-신의간, 안좌-자라간 연도교가 개통되고 2018년 새천년대교, 2019년 임자대교가 개통되는 등 대형 사업이 착실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신안군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사전에 대비해 나가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숙박시설 및 음식점 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생태환경 보전 등에 대한 대응전략과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증도 대단도리조트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압해 다솜리조트가 착공되었고 중부권에 리조트, 호텔, 예술인마을 등 민자 유치가 이뤄지고 있어 새천년대교 효과 극대화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2015년 반월도와 박지도가 2017년 기점도와 소악도가 선정됨으로써 전라남도 전체 10개소 중 2개소가 선정되어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가꾸어가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섬을 둘러싼 국가 간 해양 영토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영토 수호의 전초기지로서의 섬, 그리고 잘 보존된 전통문화 자원과 새로운 관광산업의 거점으로서 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섬과 관련된 의미 있는 날을 정해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여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유관기관 관내 이전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안지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안출장소가 이전을 마무리 하였고, 민선3기 줄기차게 요구하였던 신안경찰서 유치가 내년 국가사업에 반영되어 신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협은 송공항으로 이전 확정하여 위판장 재개설중이나 모든 어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산시장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법원과 산림조합 등의 유관기관도 중앙부처와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관내이전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새천년대교 개통과 더불어 우리군 전 관내가 타 지역 경유 없이 자유롭게 소통되고 섬들이 하나 되는 ‘21C 해양실크로드’ 의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압해읍에서 암태, 비금, 도초와 하의, 신의, 장산면을 잇는 국도2호선 동서축과 지도읍에서 안좌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805호선의 남북축이 교차하는 ‘십자로’입니다. 증도에서 자은 구간의 뱃길은 지난 9월 1일 250톤급 차도선 섬들의고향1호가 취항하여 추석연휴 1,853명의 여객과 533대의 차량을 수송하였으며 10월 말까지 6,057명의 여객을 수송하여 군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350톤급 선박으로 대체하여 이용자가 늘어나면 군민의 염원인 증도-자은간 교량사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그 동안 교통여건이 가장 어려운 하의, 신의, 장산면 주민의 해상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남신안농협에 50억 원을 지원하여 486톤급 2척의 여객선이 취항하였고, 비금농협에 20억 원을 지원하여 580톤급이 취항하는 등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었습니다.
우리군의 제일 큰 문제는 섬이 1,025개이고 전국 제일의 해양경관을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구, 특히 젊은이 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일 것입니다.
1읍면 1특화작목 300억 소득 달성과 우럭, 전복, 새우, 낙지, 김 등 수산업 5대 전략품목을 중점 육성하는 등 농수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반드시 인구 증가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천일염 소비감소와 수입확대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움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신안 천일염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천일염 수매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저장시설 부족으로 당초 계획했던 물량의 수매가 늦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의 브랜드 확보를 위해 수매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고 중국, 일본, 호주 등에 해외 수출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갯벌천일염 생산량 47만톤 중 절반에 가까운 23만톤이 우리군에서 생산되어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중요 어업유산’으로 등재시켜 냄으로써 신안천일염이 가히 세계적 명품임을 입증해 낼 것입니다.
통합체육회가 발족했고, 신안공설운동장이 건설되어 타 지역에 의지하지 않고도 생활체육대회 개최가 자체적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군 총 예산의 15%인 600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여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사회 구현’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군정성과와 함께 우리군은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가 하면 국가 중심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전국적으로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 2017년도 역점 추진 전략

내년도 우리군의 살림살이 또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우선의 원칙하에 꼭 필요한 곳에 내실 있게 재원을 배분하였습니다. 저는 취임 후 그동안 추진했던 대형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군민의 혈세인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예산절감 요인을 찾아 재정건전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규모 프로젝트와 개발중심의 예산편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저비용 고효율, 군민 불편해소와 소득 증대, 신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우리 군이 처한 상황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분석으로 어려운 농어촌 사업 지원과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그리고 우리 군의 주요 사업인 미래성장산업과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었고, 군민들의 편익과 소득 증대를 위해 비중을 두었습니다.
군민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이 반드시 결실을 맺고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건설이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2017년도에 역점적으로 추진 할 ‘군민우선, 군민중심의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안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성장동력 기반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건설중인 새천년대교, 임자대교, 안좌-자라, 하의-신의, 추포-암태 등 5개 지구에 8,500여억 원 규모의 연륙연도교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여 최대한 조기완공토록 하겠습니다.
국도 2호선 암태-비금간 연도교 사업은 예비타당성 용역비를 국비로 확보하고 국비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군비를 투자 해서라도 조속히 연도교 건설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운-사치 구간 교량은 내년에 착공토록 하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열망과 꿈을 담은 ‘21C 해양실크로드’는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현재 목포와 압해에서 출발하는 차도선과 쾌속선의 전진배치가 불가피하며 서울 및 목포와 중부권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시스템이 정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좌와 암태 선착장 정비를 추진하고, 버스 환승터미널과 여객선 터미널을 신축하겠습니다.
또한, 열악한 교통여건 때문에 소외되었던 군민의 문화와 체육복지를 위하여 중부권에 종합복지타운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항구적인 물 공급을 위해 중부권 620억원, 임자 50억원의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244억원의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상습 물 부족 지역과 작은섬 식수난 해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읍면 소재지의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군민의 정주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비교우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소득 높은 신안군을 만들기 위해 농수산 특화작목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산물은 1읍면 1품목 14개 특화작목을 지정하여 작목당 생산액 300억원 목표로 육성하고, 잡곡을 활용한 6차산업화와 아열대 과수단지 육성 그리고 신안 새우란 등 자생식물 종자산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에 대하여는 품질보증위원회를 열어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밭기반 정비, 지표수 보강개발, 배수개선 사업 등 안전영농을 위한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수산물은 국내외 경쟁력을 이미 확보한 5대 전략품목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백합, 바지락, 참굴 등 권역별로 특화 수산물 단지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수산물의 자원조성을 위해 군립 수산 종묘배양장을 건립하고 수산물 저온저장고, 다목적 인양기,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을 추진하여 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압해 송공 공유수면 매립을 지속 추진하여, 기존 목포항으로 통하던 물류를 송공항으로 집중시켜 수협위판장, 수산물처리시설, 회센터 등을 조성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도 송도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했고, 물양장 확대를 장기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해난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어업인의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초단파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등의 장비를 보급하여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의 육성을 위해 금년에 시행하였던 자체 수매제도를 등급별로 수매하고, 명품 생산단지 조성과 수매 천일염의 보관 유통을 위한 저장시설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비금 대동염전과 떡메산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천일염 박물관과 체험장을 조성하고, 천일염 해외수출 확대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셋째, 신안관광 5백만 시대의 조기 실현으로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겠습니다.
안좌 예술의 섬, 하의 해양테마파크, 국토 끝섬 관광 자원화, 임자 만구음관 복원사업 등은 완료단계에 있으며,
증도 홀리랜드 조성 592억 원, 도서해양 자생식물 자원화사업 120억원, 한국 분재 유리공예 공원 720억원, 세계 고둥 전시관 50억 원, 장산도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50억원 등은 내년에 착공토록 하고
안좌 농촌테마공원에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섬 암석 전시관, 김환기 미술관 등 183억원을 투자하여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단체관광 보다는 가족관광 위주로, 보는 관광에서 걷는 관광 위주로 변화됨에 따라 섬과 갯벌 등 생태환경을 활용한 명품 천도천색길을 조성하여 트레킹 여행객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해양 레포츠 공원 및 경정장을 비롯 축구장, 야구장, 공설운동장, 호텔, 리조트 등도 민자로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정부에 인허가를 요청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일본-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크루즈 운항벨트를 개발하여 우이도에 크루즈 기항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 투자자와 MOU를 체결하고 중앙부처와 업무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대규모 관광 기반시설 민자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흑산군도는 유인도 11개를 포함해서 287개 섬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군도입니다.
군도 전체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대흑산도를 군도의 해상교통 중심지로 육성하며 섬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컨셉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겠습니다.
흑산공항이 개항되는 2020년에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 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의 정책들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다도해 특성을 살린 해양생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히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생태의 보전을 위하여 14개 전읍면 3,238㎢의 면적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하였으며, 해상 국립공원, 갯벌도립공원, 슬로시티, 람사르습지 지정 등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농수산물 판매를 위하여 인구 150만명의 북경시 대흥구에 운영 중인 신안군 홍보관과 특산물 판매장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남들이 다 기피하는 섬에서 살고 생사를 넘나드는 생업에 종사 하면서 지역을 지켜오고 자식을 키워내신 섬 주민들의 헌신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복지사회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섬 인구의 고령화, 독거가구 증가에 따라 문화보건복지 생활공간을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종합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복지회관 12개소, 경로당 394개소, 노인대학 10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시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증도면에 복지회관을 신축하겠습니다. 지역의 동량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사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신안군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매년 200건 이상씩 야간 응급 후송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심혈관계 질환이 35%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원급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구급차와 응급 헬기장, 심폐소생술을 위한 자동제세동기 등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신안군민은 조상들이 물려준 섬마을을 이어받아 서로 화합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의신의창의’를 신안인 3대 정신으로 삼아 군민의식 함양운동을 적극 추진해 대통합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 2017년도 예산안 규모

2017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4,187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093억 원보다 94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3% 증액된 4,130억 원, 특별회계는 1.1% 증액된 57억 원입니다.
일반회계의 세입 예산규모는 지방세 107억 원, 세외수입 132억 원, 지방교부세 1,920억 원, 조정교부금 43억 원, 보조금 1,812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16억 원입니다.
주요 분야별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말씀드리면,
SOC확충과 지역개발 분야에 518억 원,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 932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분야에 188억 원,
관광·문화·예술·체육 진흥 분야에 293억 원,
사회복지·건강증진 분야에 683억 원,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 20억 원,
재난방재·민방위 등 안전 분야에 114억 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분야에 265억 원,
일반 공공행정 등 기타 분야에 1,117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홍보실장으로 하여금 소상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도약하는 신안의 주춧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는 마음으로 군정 주요시책을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천리마’라 할지라도 한 번 뛰어 열 보를 갈 수 없으며, 둔한 말이라도 열흘을 달리면 천리에 이른다는 뜻을 가진 노마십가(駑馬十駕)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우리군의 미래를 위해 민선6기 군정은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씩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새해에는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1일
신안군수 고길호


<목포타임즈신문 제198호 2016년 11월 30일자 7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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