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김재형기자]목포시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공사장 붕괴, 축대·옹벽 등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전사고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공사장·담장·절개지 현장순찰, 축대 배부름 등 이상 징후 주기적 확인, 붕괴사고 원인분석 및 사례전파 등을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고 포털사이트인 안전신문고 신고사항에 대해서도 현장확인 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공사장 및 대형공사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조직 편성,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실시 여부, 근로자에 대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가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감리자의 안전관리 역할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안전처 주관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관련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 1,34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점검팀을 별도로 구성해 정밀저검을 실시하고 사전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평화광장에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신문고 홍보를 위해 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