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공동체와 지자체의 소통과 협력의 힘찬 발걸음 내딛어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지난 7일(월) 14시 30분부터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2층)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024. 장흥교육 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흥군 10개 읍․면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난 8월 27일(목)부터 9월 9일(월)까지 다섯 차례의 「권역별 교육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권역별 교육 발전 제안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장흥군청)의 검토 결과를 듣고, 향후 발전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였다.
현악 앙상블 「힐러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교육 발전 제안서 발표, 검토 결과 발표, 기타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160명의 교육공동체 및 내빈, 행정기관 업무담당자들은 행사가 종료되기 전까지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켜 교육에 대한 행정기관의 답변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보이며, 소통과 협력의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윤정 학부모(장흥고)는 “한 달 전에 권역별 교육 협의회를 개최하여 10개 읍․면 모든 교육공동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행정 기관에 전달하여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오늘 이렇게 직접 답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근까지 없었던 진정한 소통과 협력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행정 기관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흥교육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교육공동체의 열망이 매우 크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긴 시간 끝까지 함께 소통과 협력의 자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육의 변화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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