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공감․치유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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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공감․치유 탐방 프로그램’ 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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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 기대

코로나19로 힘든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 기대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22개 시군과 함께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타인과 소통해 후유증 등을 치유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등록장애인이나 그 가족, 자원봉사자, 활동 보조인 등이다. 지원 대상 선정 시 지체‧지적‧뇌병변‧시‧청각 등 장애 유형별로 골고루 혜택을 보도록 균등 배분한다. 단 청각‧언어장애인을 제외한 지체‧시각‧지적‧뇌병변‧정신장애인 등은 필요하면 친구·활동 보조인 등 1명을 동반할 수 있다.

대상자는 각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단체 등 운영기관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기관은 탐방 장소 선정 시 전남으로 한정하지 않고, 장애인이 선호하는 지역을 선택하거나 각 시군의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된다.

전남도는 사업이 종료된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를 실시, 이후 프로그램에서 재지원을 배제하고, 요구 의견 등을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사회 참여나 타인과의 소통 곤란 등 이중고를 겪는 장애인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집에서 벗어나 특별한 치유와 위안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남지역 장애인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타인과 소통하도록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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