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상동, 여름보양식 나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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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상동, 여름보양식 나눔행사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20.09.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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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원봉사활동 전개
취약층에 조리가능 포장 전복삼계탕 전달
목포시 상동, 여름보양식 나눔행사 사진.
목포시 상동, 여름보양식 나눔행사 사진.

상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원봉사활동 전개
취약층에 조리가능 포장 전복삼계탕 전달

목포시 상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여름나기 보양식 행사를 개최하여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보살폈다.

상동 바르게협의회는 장기화되는 코로나가 잠시 1단계로 완화된 지난 8월 14일과 21일 관내 상동과 상리 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복삼계탕과 간식으로 떡과 과일을 대접했다.

식사는 코로나의 위기상황을 감안해 요일을 나누고 시간도 3타임으로 나눠 안전한 먹는 즐거움을 안겼으며 취약층이 많은 상리마을과 도룡마을 경로당에 대해서는 각 가정에서 바로 조리가 가능하도록 포장 삼계탕을 전달해 소외됨이 없이 보살폈다.

그동안은 경로당과 복지관이 휴관과 재개가 반복되며 복지관의 도시락으로만 중식을 해결하던 독거노인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음식에 삼복더위도 잊는듯한 행복감과 함께 익명의 독지가가 전달한 건강식품 감자도 선물받아 2배의 기쁨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보양식 대접에는 한상훈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자리정돈, 음식 및 간식전달 등 어르신들 수발에 있어서 일사불란했다. 하루이틀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바로 코로나 사태전까지 상동, 상리 양 복지관에서 매일 배식봉사를 해온 숨겨진 조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상훈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말미암아 어르신들 일상의 평온함이 빼앗길 만큼 충격이 크고 특히 상동처럼 소외계층과 도움이 손길이 많이 필요한 동에서는 어르신들이 더욱 음지로 내몰리는 형국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1단계로 진정되면 어르신 보양식 행사를 더욱 폭넓게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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