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과거 호남권 제일의 예향도시로서 명성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인프라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한 도시의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문화예술부분은 빠뜨릴 수 없는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문화예술 향유기반 조성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

시가 지역 근대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위한 인프라 조성

목포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사업(7,257㎡, 94억 원)은 조선시대 수군 진영인 목포만호진을 복원하여 역사교육장과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장물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진입도로 구조 개선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마무리된다.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벨트 조 성사업(7,469㎡, 27억 원)은 근대도시 목포의 산재된 문화유산을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원도심지역에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옛 청년회관(등록문화재 제43호)은 남교소극장으로 새 단장했고, 故박화성여사 집필 무대였던 용당동 세한루터조성사업(454㎡, 4.6억 원)은 한옥정자, 일각문, 흉상, 시비, 전통담장 등은 설치한데 이어 현판 등 부대시설 정비 등을 거쳐 10월말까지 준공 할 방침이다.

구 일본영사관은 지난 7월 전시시설 제작설치에 착수하여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내년 2월 목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개관된다.

산재된 예술단체를 집적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원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 달성초등학교 부지에 건립 중인 유달예술타운 조성공사(12,851㎡, 54억 원)는 지난 5월 착공되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실, 다목적 공연장, 연습실, 작업실,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 예술인 육성의 요람이자 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향토작가 작품 전시공간이자 문화예술의 지역거점이 될 목포미술관(6,600㎡, 80억 원)은 전방위적인 국비확보 노력과 타당성조사,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하고, 갓바위 부지에 전남도립미술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전통춤(승무 및 살풀이)과 판소리(춘향가, 수궁가, 흥보가)를 교육 전수할 수 있는 목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조성, DJ 일대기 뮤지컬 제작 공연 등 참신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10월 문화의 달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매년 10월은 문화의 달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제53회 목포예술제는 한국예총목포지부 주관으로 각 분야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마련했다.

▲미술협회 회원전(10월 4일~10월 10일)

▲사진작가협회 목포-청주-마산 교류전 및 목포전국사진공모전(10월 4일~10월 10일)

▲국악경연대회(10월 25일)

▲무용경연대회(10월 19일)

▲수석전시회(10월 4일~10월 10일)

▲연예인예술인협회 주관 실버가요제(10월 12일)

▲문인협회 주관 박화성 전국백일장대회(10월 12일), 시 낭송대회(10월 12일), 시화전(10월 4일~10월 10일)

▲회원음악회(10월 10일)

▲학생음악경연대회(10월 12일)

▲학생음악회(11월 15일) 등이 펼쳐지게 된다.

또 제32회 시립무용단 정기공연은 자매도시인 청주시립무용단을 초청 양 도시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색이 반영된 음색과 몸짓을 ‘동행’이라는 주제로 표현하여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6개 시립예술단체(교향악단, 무용단, 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연극단, 국악원)를 활용하여 정기연주회, 특별공연, 기획공연, 찾아가는 예술공연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넉넉하고 풍성한 예술행사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