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 완도해양사무소는 완도항 및 서남권 연안해역의 통합 해상기상시스템을 지난 5월말 준공, 시험운영을 거쳐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포항만청은 청산, 흑일도를 비롯한 해상 등대 및 등부표 기상장비 5개소를 연계하여 완도 관제구역의 기상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풍향, 풍속, 시정, 조류흐름 등의 상세한 해상기상정보를 수집하여 완도항 및 서남권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수시로 제공한다.

완도 연안 해역은 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풍향 및 풍속의 변화가 크고, 해무가 빈번한 곳이다. 잦은 기상이변으로 통항선박들의 안전운항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관제구역 내 기상정보 제공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남광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해상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입출항 및 통항선박에 적극 제공ㆍ활용하여,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지원 및 완도해역 해양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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