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활어위판장 목포·신안수협 공동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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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활어위판장 목포·신안수협 공동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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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장 직매장 오는 2월 중 개장

목포 북항 활어위판장이 목포수협과 신안군수협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됐다.
목포시가 159억 원을 투자해 시설한 목포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내 활어위판장 공동 운영을 위해 목포수협과 신안군수협이 지난 6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음 달에 위판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목포시는 활어위판장 활성화를 위해 광활한 해역을 가진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활어유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그동안 양 수협에서 공동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참여 논의를 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 12월말 공동운영 협의를 마치고 지난 6일 양 수협조합장이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으며, 위판장 개설 등 행정절차 준비기간을 거쳐 직매장 등과 함께 2월 중에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매장, 식당, 카페테리아 등의 잔여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6일까지 임대자를 공모하게 되며, 목포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는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참여는 온비드 시스템(www. onbid. co. kr)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입찰을 하게 된다. 1인이 2개 점포까지 입점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복합센터는 활어위판장과 함께 직판장, 횟집, 특산품판매장, 카페테리아, 다목적 강당, 금융점포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 위판광경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여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목포시 해양수산과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겸비한 수산물유통시설로 연간 500억 원대의 활어위판을 기반으로 한 서남권 최대의 거점 활어유통단지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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