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19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08년부터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지원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명실공히 ‘지역여성일자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여수·광양)는 “나의 삶은 단절되지 않았다”라는 주제로 참여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어른이놀이터, 취업희망나무만들기, 인생사진남기기, 2019국가지원여성직업교육훈련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2019전남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 웹(http://www.jeonnamwork.net)을 구축해 참가접수, 박람회 내용 등을 쉽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총 5개관으로 구성되고 270여개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하며, 400여 명을 채용한다.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인재채용관
인사담당자와 1:1 현장면접, 입사희망업체 서류접수 진행, 24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400여 명 채용예정(현장참여업체 30개, 간접일자리, 정보제공업체 217개)

▲ 취업컨설팅관
직업검사도구를 활용한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진행, 애니어그램, 지문적성검사, 퍼스널컬러&이미지메이킹, 직업카드검사, 직업선호도검사, 스트레스와 우울증 및 혈관건강검사

▲ 취업준비관
취업을 위한 원스톱 맞춤 클리닉,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현장면접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 여성창업관
창업지원제도 안내 및 상담, 마켓셀러창업 멘토링

▲ 직업정보관
유망직종 정보제공, 체험 및 상담 (SW코딩강사, 드론전문가, 조향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일자리박람회의 주관단체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성혜란 관장은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의 주요 대상은 취업의지가 확실한 여성구직자 뿐 아니라 출산·가사·육아 등이나 또 다른 사정으로 인해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3040 여성들이다”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구직자들에게 당일 현장면접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경제활동에 참여할 의지가 아직은 약한 여성들에게 일할 수 있는 용기와 가능성을 북돋아 줌으로써 ‘일하고 싶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부설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자에게 취업연계를 해줄 뿐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인 여성들을 경제활동인구로 편입시키기 위한 모든 과정을 직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동행면접, 취업유지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9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전화 061-641-0050, 여수시 시청로 34)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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