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대한민국옹기공모전 수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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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대한민국옹기공모전 수상 휩쓸어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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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조방선.은상 이승빈.동상 이영순 등 23명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울산시와 울주군 옹기축제추진위원회가 개최한 2019년 ‘제6회 대한민국옹기공모전’에서 조방선(도예차문화과 2학년, 생활다기제작벤처동아리)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옹기공모전은 옹기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계승하고 도예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공모 분야는 전통옹기와 디자인 분야로 브랜드화해 옹기 제작 도예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상을 차지한 조방선 학생의 작품은 담양 대나무 죽순 형태를 디자인하고 옹기와 금색유약을 부분처리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립에서는 조방선 학생뿐만 아니라 이승빈 졸업생이 은상, 2학년 이영순 학생이 동상, 박자원, 정채희, 박인숙, 이금하 학생이 장려상, 김경애 외 7명이 특선, 오수인 외 9명이 입선하는 등 총 23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조재호 전남도립대 도예차문화과 교수는 “도예차문화과는 전통에서 전통을 재창조하는 옹기예술을 계승하는 학과”라며 “학생들이 전통적인 성형작업 바탕 위에 현대적 문양과 유약을 접목하고, 문양디자인을 개발해 수상을 휩쓸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 도예차문화과는 4년제 졸업생이 재입학하는, 평생교육이 왕성한 학과다. 학교기업 클레이텍을 이용해 현장실습을 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옹기 제작 교육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자기, 현대 도자기를 다도와 차 도구 제작 기법을 접목해 지도, 미래 도예와 다도산업을 선도할 창의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전문 도예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대중 총장은 “전남의 전통문화 발전 및 계승 정책과 부합한 전략적 브랜드 학과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교육부를 비롯 정부의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8관왕을 차지하는 등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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