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항공대, ‘입체적 공중 수색’ 소중한 생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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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항공대, ‘입체적 공중 수색’ 소중한 생명 구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4.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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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캐러 나간 고령 미귀가자 무사히 구조

▲ 전남경찰항공대가 공중 수색을 펼쳐 야산에서 미귀가자를 구조했다(해남군 북일면 야산).

전남지방경찰청(항공대)는 13일 오전 09시 30분경 전남 해남군 북일면 일대 야산에서 헬기 공중 수색을 펼쳐 나무아래 웅크리고 있는 미귀가자(남, 81)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공중 수색에 나선 전남경찰청 항공대 소속 조종사(경위 박병주, 경위 김홍희)와 정비사(경장 전주현)는 미귀가자가 고령에다 미귀가한지 3일이 지난 점을 인식, 한시가 급하다고 판단하여 정밀 수색을 위해 저공비행을 전개했다.

저공 수색 중, 미귀가자가 당일 착용한 빨간색 모자와 비슷한 사물을 발견해 지상경력과 119구급대에 통보하고 3일전(11일)에 나물 캐러 나간 미귀가자로 확인했다.

전남경찰청 항공대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다”면서 “앞으로도 항공대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완벽한 출동태세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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