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기오)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동그라미지역아동센터, 실로암그룹홈 등 14기관과 연계하여 24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기관 등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들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아동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개설하고 해당 전문 강사를 기관에 직접 파견해 운영하는 학습자 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실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한 전래놀이, 레크댄스, 놀이체육 등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참여기관의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예산이 급식비와 최소 운영비 지원에 그쳐 특별활동은 할 여력이 부족한 가운데,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기오 관장은 “교육의 기회에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배려계층 아동들에게 배려가 아닌 교육받을 권리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려계층 대상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성과물은 기관별 연말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 및 가족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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