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 소방교<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소화전 활용의 첫걸음! 불법 주.정차를 근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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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소방교<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소화전 활용의 첫걸음! 불법 주.정차를 근절합시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9.03.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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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 현장.
소방관에게 화재는 숙명과도 같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매번 발생한 장소와 시간이 다른 화재는 낯설게 다가온다.

골든타임을 지켜 초기진압에 성공하면 다행지만 모든 화재가 쉽게 진압되는 경우는 없다.

쉽게 잡히지 않는 불길을 막으려면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된다. 그 중에서 가장 필요시 되는 것 중 하나가 소방용수다.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소방 펌프차량에 싣고 있는 물만으로는 화재진압이 어렵다. 이럴 때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소방용수시설이 소화전이다.

소화전은 지상에서 소방호스를 연결하는 ‘지상식 소화전’과 맨홀을 열고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지하식 소화전’으로 구분된다.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지상식 소화전은 빨간색으로 지하식 소화전은 황색도료로 도색이 되어있다.

하지만 소화전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듯 도로가에 설치 된 소화전은 불법 주ㆍ정차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소화전 주변에 쓰레기를 쌓아둬 사용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물론 관할 소방서 직원들은 소화전을 개인별로 담당해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를 대상으로 단속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민의 협조 없이는 부족한 인력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ㆍ정차 근절을 위해서는 주정차 후 주변에 소화전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은 행동이 필요하다. 행동은 습관을 만든다. 소화전을 살피는 습관은 우리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오늘부터 작은 행동을 촉구해본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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