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청, 목포 청소년 역사 탐구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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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청, 목포 청소년 역사 탐구대회 실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1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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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역사를 알게 되니, 자긍심을 느낀다!

▲ 목포 청소년 역사 탐구대회.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18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목포 청소년 역사 탐구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목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 대회는 학생들 스스로목포의 역사 탐구함으로써,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사회를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뿌리를 찾는 목포의 역사와 삶’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 지난 11월 예선대회를 거친 14팀, 5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옥단이길, 유달산, 김대중, 김진섭, 독립만세운동, 갓바위, 유달산과 같은 목포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과 인물, 장소, 문화유산 등에 대해 직접 주제를 찾아 탐구하여 역사 보고서와 역사 영상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영애의 보고서부문 대상은 목포정명여중의 설립배경과 일제 강점기 목포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정명여학교에 대해 심층 탐구한 목포정명여중의 ‘4.8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 정명여학교’가 차지하였고, 영상 부문 대상은 근대역사관이자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중심으로 한 일제강점기 소작쟁이들의 애환과 광복을 외치는 민중들의 저항을 노래와 영상으로 표현한 목포덕인중학교 ‘광복을 외치는 목포의 소리’가 차지하였다.

역사 탐구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목포덕인중)은 “근대 항구도시 목포의 역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며 “목포는 다양한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이번 역사 탐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에게 목포의 진정한 삶과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 뿌듯했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올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연수와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일선 학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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