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hoto/201301/4883_2966_548.jpg)
박 前원내대표는 지난 23일(수) 오후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 긴급현안보고에서 “사람은 투표를 잘못했으니까 벌을 받아도 된다지만 왜 투표도 하지 않은 4대강이 썩어야 하는가”라고 개탄하고 “우리가 4대강 문제에 대해 예방감사를 해야 한다고 얼마나 추궁을 했는데 감사원이 직무유기를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前원내대표는 “국민혈세 22조원과 수자원공사 10여조원 등 30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인데 이제 와서 언론보도를 갖고 ‘총체적 부실은 아니고 부실’이라고 하는 것은 말장난을 하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news/photo/201301/4883_2965_548.jpg)
한편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2009년부터 4대강 감사에 대해 지적한 발언내용(내용 별첨)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2009년부터 감사원의 예방감사를 독촉하고 감사원장에게 ‘왜 발표를 하지 않느냐, 대선이 끝나고 할 것인가’라고 할 때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상기시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충성하든지 아니면 당선인에게 잘 보여서 원장의 임기를 보장받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시중의 의견도 있다”고 질책했다.
박 前원내대표의 질문에 양건 감사원장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실력껏 양심껏 감사를 했다”고 답변을 했다.
MBC에 대한 감사에 대해서도 박 前원내대표는 “MBC에 대한 감사도 마찬가지로 썩어가고 죽어가고 있는데 몇 번을 말해도 하지 않았다”며 “KBS 정연주 사장은 전광석화처럼 했는데 MBC에 대한 감사는 언제 발표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양건 감사원장은 “법정기간인 2월초 이전에 발표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mokpotimes@hanmail.net >
< 저작권자 © 목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