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축구 ‘FA컵 2년 연속 16강’ 매직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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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축구 ‘FA컵 2년 연속 16강’ 매직쇼 시작됐다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8.07.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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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컵 32강전서 K리그2 FC안양 2-1 제압…2017년 ‘4강 신화’ 도전
99체전 우수성적 거양 기대 높여…김해시청․경주한수원․천안시청 등도 16강행

▲ 목포시청 축구팀.

목포시청(시장 김종식) 축구팀의 ‘FA컵 매직쇼’가 201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5위’ 목포시청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K리그2 FC안양과의 32강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 후반 터진 강기훈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지난 대회에서 창단 처음으로 4강 진출의 기적을 썼던 김상훈 감독의 목포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리그인 K리그2 팀을 연속 제압하며 2년 연속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내셔널리그 팀이 FA컵 4강까지 안착한 것은 9년 만의 일로 목포시청은 기적같은 축구 역사를 만들어냈었다.

목포시청은 오는 8월 8일 인천유나이티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와 같이 목포시청의 분전은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전남선수단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목포시청 축구팀은 96체전과 98체전에서 8강, 97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서, 대회 최대 묘미는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는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의 이변으로, 올 해 역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7개 팀 중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해시청이 K리그1 강원FC를 2-1로 꺾은 것을 비롯하여 내셔널리그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도 K리그2 선두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천안시청도 강릉시청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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