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조선 활성위한 제도적 R/G발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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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조선 활성위한 제도적 R/G발급 필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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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조선업체 대표 간담회 통해 지원책 발표

“목포권 조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금융권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제때 이뤄져야 한다.”

목포시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선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조선업체 대표, 대학교수 등 참석자의 거의 대부분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하소연 했다.

목포시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장기적인 조선경기 불황과 수주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체 대표들을 위로·격려하고 조선업 운영에 따른 어려운 점과 조선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송하철 목포대학교 조선공학과 학과장은 목포권을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 조선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목포시도 조선업체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시는 대양동 47만평에 2013년까지 대양산단을 조성하고, 조선기자재부품, 최첨단 해양 레저 선박장비, 세라믹, 수산식품, 태양광 수소전지 부품 소재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학도 복원화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조선소와 부지가 좁은 조선소들이 대양동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 때도 일부 조선소 대표들은 대양동 부지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조선산업은 우리지역 산업기반과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정부나 금융권 등에서 정책적으로 선수금환급보증(R/G)발급을 해주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조선산업 육성과 지원차원에서 정부는 물론 금융권 등에 선박건조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서가 원활히 발급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자금 지원확대와 신 성장 동력산업인 해양레저산업으로의 업종전환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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