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해양오염통합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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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해양오염통합 방제훈련 실시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8.05.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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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지자체, 해군 등 31개 기관, 단.업체 200여 명 참석

▲ 목포해경, 해양오염통합 방제훈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0일 오후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이 상호 충돌, 유조선 파공으로 생긴 기름유출사고를 가정, 방제대책본부 운영과 해상-해안방제훈련이 연계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시, 무안군 등 지자체, 해양환경 공단, 해양방제 관련 단.업체 등 31개 기관 약 200여 명이 참석하고 대규모 오염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재편성된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 각 구성원들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해상.해안오염 현장에서는 민.관.군으로 구성된 20여 척의 방제선과 해안 방제장비 등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방제대책본부는 유출유 확산예측 및 사고상황에 적합한 방제전략을 수립, 현장세력에 대한 전파와 지휘.통제, 대책본부 대응부서간 역할 및 업무 수행 ▲해상방제훈련은 대책본부에서 수립된 방제전략을 바탕으로 파공부위 봉쇄, 적재유 이적, 방제선단을 이용한 유출된 기름의 회수 연습 ▲해안방제훈련은 해안오염조사 평가팀 운용, 다양한 해안방제장비를 활용한 기름제거 훈련이 진행된다.

목포해양경찰서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기존 훈련 방식에서 벗어난 도상-현장 간 연계훈련 실시로 사고대응을 위한 관계기관의 유기적 지원.협력체제 및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응력을 한 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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