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양동초, 동문선배들과 함께 하는 운동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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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동초, 동문선배들과 함께 하는 운동회 실시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8.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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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동문 선배 우리는 한 가족

▲ 광주양동초등학교가 동문선배들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실시했다.

광주양동초등학교(교장 박봉순)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1일 광주양동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6남매와 함께하는 양동가족 어울 마당’을 주제로 운동회를 실시했다.

양동가족 어울 마당은 본교 재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동문 선배들이 모두 한 가족이 되어 힐링가족 대 드림가족 두 팀으로 나누고 놀이 마당에 함께 했다. 동문 선배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은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학교 사랑의 마음을 키웠다.

광주양동초등학교는 1955년 4월6일 개교 이래 2만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규모학교였으나 도심 공동화현상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현재 학생 수 70명인 소규모학교가 됐다. 박봉순 교장은 부임 이후 동문선배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다.

학생들은 동문선배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뜻과 정성을 모아 장학회를 만들어 운영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 동문 선배는 “30여년 만에 학교에 와서 후배들과 함께 교가도 부르면서 여러 가지 놀이에 직접 참여 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봉순 교장은 “양동 가족 모두가 어린이가 돼 뛰고 달리며 즐겁게 놀이마당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광주양동초등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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