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회와 가정마다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에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실제 20일 새벽(03:03분) 목포시 대양동 모 교회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인근 건물로 화재가 번질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는 소방관에 의해 초기 진화되었다.

장식용 전선, 꼬마전구 등이 매달려 있는 트리의 전선은 전기부하에 비해 가늘기 때문에 쉽게 합선될 수 있으며 또한 낡은 전선을 사용하거나 장기간 전선이 접히고 꼬인 상태로 보관 후 사용할 경우 전기합선이 되기 쉽다.

소방서 관계자는 “집을 비우거나 잠자리에 들 때 항상 크리스마스 트리의 플러그를 빼놓으며 장식용 전구플러그를 여러 개 동시에 꽂아 놓는 것은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기울여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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