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계단식 물양장, 경사식으로 변경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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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계단식 물양장, 경사식으로 변경 준공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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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항만이용자위한 현장 소리 듣고 설계 변경

▲ 목포 북항 경사식 물양장(보수공사 후)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지난 12월 17일(월) 목포 북항에 경사식 물양장 1개소가 준공됐다. 이곳은 기존의 손상된 계단식 물양장이 경사식으로 변경된 것인데, 이 과정에서 현장과 소통하고자하는 관계당국의 노력이 엿보였다.

올해 4월,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지난해 10월 언론으로부터 관리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파손된 북

▲ 목포 북항 계단식 물양장(보수공사 전)
항 물양장의 보수공사에 착공했다. 당초 계단식 물양장으로 원상복구 할 계획이었으나, 추진 도중에 이용자들로부터 경사식 물양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즉각 경사식 변경사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폭넓은 이용자 간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당초 계획을 변경한 경사식 물양장으로 시공하게 됐다.

완성된 약 53m 구간의 경사식 물양장은 차도선형 선박이 3~4대가 나란히 접안할 수 있어, “배 댈 곳이 없다”는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의 계단식에서는 불가능했던 차량 등의 화물수송이 가능해져, 차도선형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해지는 시기에 북항의 혼잡함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항만청은 이번 사례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것이라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꾸준하게 이용자 중심의 항만운영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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