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특산물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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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특산물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8.03.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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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업체 선정해 업체당 500만 원…판로 확대로 억대 소득 기대

전라남도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TV홈쇼핑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통해 15개 업체를 선정, 방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대상은 우수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생산업체다.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 농식품, 도지사품질 인증업체 등을 우선 선정해 홈쇼핑 방송비로 업체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방송 판매사업 지원으로 새 유통경로인 TV홈쇼핑에 대응할 농어업인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축된 농수특산물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수오, 건표고, 고춧가루, 모시잎송편, 새싹삼, 울금과립, 함초즙, 7개 품목을 우선적으로 공영 홈쇼핑 방송사 상생협력사업과 연계해 낮은 판매수수료를 적용함으로써 참여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쌀, 갓김치, 김, 고구마, 전복 등 15개 품목에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해 12억 2천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업체당 평균 8천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참여 농가는 소득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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