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선원 7명 부상, 선체 일부파손
[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을 충돌하고 도주하던 화물선이 해경에 검거 됐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7일(금) 오전 7시 40분 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9km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하고 도주하던 53,359톤 필리핀 선적 화물선 S호를 추격, 검거하였다.
S호는 지난 6일 부산에서 출항하여 중국 청도로 항해하던 중 이날 아침 5시 14분 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동방 약 44km해상에서 투망 중이던 39톤 여수선적 자망어선 D호(승선원 11명)와 충돌하고 도주한 혐의다.
목포해경은 신고접수 후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진도 VTS, 레이다 기지 등과 협조하여 용의 선박을 추격, 2시간 만에 검거했다.
이 사고로 D호 선장 최모(58, 여수시)씨 등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진도 소재 대형병원 등에서 치료중이며, 어선 좌측 앞 일부가 파손됐다.
목포해경은 S호와 D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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