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안경 지원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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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안경 지원사업’ 눈길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1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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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1,164명에 5,800여만 원 지원

▲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안경구입비 전달식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모금회 회장 허정)와 공동으로 도내 시력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 1천 164명에게 5,800만 원 상당의 안경구입비 전달식을 가졌다.

눈 건강 안경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도교육청과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ㆍ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안경을 지원해 눈 건강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생건강검진 결과를 기초로 저시력 학생들에 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을 1순위, 차상위계층 가정 학생을 2순위, 중위소득 80%이하 가정 학생을 3순위로 학교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자를 선정했다.

지원자로 선정된 학생은 이달 말까지 학생 계좌로 5만원 이내의 안경 구입비를 송금 받게 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 사업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눈을 지켜주고,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아당뇨, 크론병 등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 대상 치료비를 매년 1억 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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