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원예산업종합계획 농식품부 최종 승인으로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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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원예산업종합계획 농식품부 최종 승인으로 사업 탄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11.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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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품목 집중육성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육성

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계획인 중·장기 원예산업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지역 원예산업발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5개년 중·장기 로드맵으로, 37개 사업에 총 65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또 원예농산물 생산액 500억 원 이상인 지자체가 국고지원사업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립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평가는 총 2차에 걸쳐 155개 지자체가 제출한 원예산업종합계획을 교차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외부용역을 하지 않고 지난 2월부터 직접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우리시의 원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만들고, 끊임없이 계획을 다듬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사업실천 의지, 체계적 농업지원, 사업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1차 승인에 이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거친 결과 지난 20일 2차 심의에서 최종 승인을 얻게 됐다.

시는 이번 원예산업종합계획 승인으로 매실의 고장의 명성을 유지하며, 지역적 특성과 보급중인 선진 기술로 애호박과 토마토, 파프리카, 감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 등 사업 주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감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가치 향상에 집중하는 등 지속가능한 원예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장형곤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원예산업종합계획을 토대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이행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생산과 유통의 조직화와 규모화로 시장교섭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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