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흑산공항 건설위한 공원계획 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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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흑산공항 건설위한 공원계획 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7.09.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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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의회가 흑산공항 건설위한 공원계획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제공=신안군의회>

전남 신안군의회(의장 정광호)는 21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264회 신안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신안군 군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하였으며, 아울러 이종주 부의장의 의원 발의로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흑산공항 건설 계획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의 지리적 요충지로써 불법어로에 대한 수산자원 보호, 해양주권 강화,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난‧구조 활동 등 우리나라와 신안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주요 정책사업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안 심의에서 철새의 이동 경로에 방해된다는 의견으로 보류되면서 1년 가까이 재심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어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장에 맞서 흑산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주민들은 흑산면을 해상국립공원에서 해제 해 달라는 요청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을 조속히 변경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흑산공항 건설을 통해 군민의 생존권과 국토수호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광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소관 분야별로 귀성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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