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재교육원, 학기제 주제집중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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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재교육원, 학기제 주제집중과정 운영
  • 고영 기자
  • 승인 2017.07.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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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한여름 밤의 과학교실

▲ 목포영재교육원은 초·중학교 60명을 대상으로 학기제 주제집중과정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원장 박선미)은 지난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초·중학교 60명을 대상으로 학기제 주제집중과정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숨겨진 과학 탐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과정은 영재교육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기존의 영재교육 대상 학생이 아닌,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받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수학·과학 교육을 위한 ‘자연’ 영역 2학급과, 소프트웨어교육을 위한 ‘정보’ 영역 2학급, 총 60명의 학생들이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영재교육원의 불을 밝혀가며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초등 4, 5학년 자연영역 학생들은 수학 및 과학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규칙과 개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 탐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초등 정보 영역 학생들은 기초적인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향상을 위해 스크레치와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로봇을 제어해 이어달리기와 축구 등을 실시하였고, 중등 정보 영역 학생들은 나만의 앱 만들기, 아두이노를 활용한 라인트레이싱 등 수준 높은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

주제집중과정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 영재교육원으로 등하교 시키느라 힘들었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영재교육원에서 나오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했다”며, “다른 아이들은 비싼 비용을 들여 과외를 받아야 배울 수 있는 내용을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주니 정말 감사하고 2학기에도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영재교육원 관계자는 “방학 중 영재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방학 중 집중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중학생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목포대학교와 연계한 ‘인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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