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12일 전남도청에서 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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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12일 전남도청에서 퇴임식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7.05.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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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습현장 방문, 현충탑․고 김대중 대통령 동상 참배 등 퇴임식 진행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퇴임식이 12일에 열린다.

전남도는 제37대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퇴임식을 1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퇴임식에는 이 지사의 부인 김숙희 여사, 기관사회단체장,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도정 기여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의 퇴임 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목포신항을 방문하여 세월호 수습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목포부흥산 현충탑 및 남악 중앙공원 고 김대중 대통령 동상 참배를 하고 전남도의회를 방문해, 도의장과 도의원들에게 퇴임인사를 한다.

이 지사는 전남도의회 방문 후 바로 도지사 집무실로 돌아와 인계인수서 서명을 하고 오전 11시 퇴임식이 열리는 왕인실에 입장한다.

퇴임식은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도지사 발자취 축하영상, 퇴임사, 도민의 노래 제창, 기념 촬영, 환송 순으로 이어진다.

이 지사는 1층 윤선도 홀에서 김영란 문까지 직원 및 퇴임식 참석자의 환송을 받으며 전남도청을 떠난다.

한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사 임기 1년 이상을 남겨놓은 채로 도정의 수행을 중단하는 것이 옳으냐를 놓고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국내외적 직면한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데 동참하라는 국가의 명령(국무총리 지명)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남지사직을 사임하게 되는 배경을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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