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간담회 갖고 애로·건의사항 청취
전라남도는 11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빠르고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입교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정착 어려움,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 임하는 자세, 취업 등에 대해 자유스럽게 얘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그동안 느껴왔던 정착의 어려움과 문화의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소통의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 후에는 방과후 교사, 다문화 이해강사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먼저 정착한 선배로서 이웃의 정착을 돕고, 도와 시군이 결혼이주민과 잘 소통하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연계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강사 89명을 양성했다. 이 가운데 45명이 방과후 교사, 외국어 강사 등으로 취업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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