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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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 개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4.1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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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세월호 인양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책임자 처벌이다!

▲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지난 4월 16일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목포선거사무소(하당 아름다운병원 건너편)에서 세월호 3주기 진상규명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번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4월 17일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보다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 날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했다.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세월호의 진상규명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가능하다. 목포지역위원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를 대표하여 조요한 목포시지역위원회 대변인이 읽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와 사법부에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정소희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성명서” 전문


완전한 세월호 인양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책임자 처벌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라는 이름의 대한민국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암흑과 공포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없었습니다. 자신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지도 모른 채 대한민국을 믿었던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스스로 구할 최소한의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제자리에서 대기하라는 대한민국의 말만 믿고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녹슬고 쓰레기로 덮인 세월호 안에 아홉 분이 가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장은 제 살기에 속옷 바람으로 도망치기에 급급했고, 해경은 우왕좌왕 골든타임을 허공에서 보냈으며, 국민안전의 최종 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 동안이나 꼭꼭 숨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병우 민정수석은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며 진실을 은폐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해양사고 역사상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은 유가족, 시민단체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순사고로 몰아가려는 박근혜 정권의 파렴치한 행태 때문에 철저하게 막혔고, 박근혜의 몰락 이후에도 우리들의 진실을 향한 노력은 헛된 소망이었음이 우병우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됨을 계기로 유가족과 국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과 아홉 분의 미수습자들이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정부당국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정부는 가장 객관적일 수 있고, 가장 과학적일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조속히 세월호 진실을 인양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라!

하나. 정부는 아직 차디찬 고철 안에서 가족들과 만나기만을 기다리는 9명의 미수습자들이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하나. 사법기관은 세월호 사고의 몸통인 박근혜와 우병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함으로써 위정자들에게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게하라!

하나. 정부는 하루 빨리 자신들의 품에 가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9명의 미수습자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통해 절망과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고 세월호에 대한 진실을 밝혀 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이 바라는 진실과 미수습자의 조기 귀환을 위해 오늘도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바입니다.


2017년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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