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개체수 급증 읍내 상가공습 주민 불편 호소
영암군은 이상 고온으로 깔따구(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읍내 상가 불빛을 찾아 날아온 불청객 공습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3월 21일부터 분무․연막소독 등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른 봄 제일 먼저 발생하는 깔다구는 어른 키 높이 정도에서 무리지어 날아다니며 기승을 부리는 해충으로, 수질에 관계없이 모든 수역에서 발생하며,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3월말부터 5월초에 집중적으로 번식하여 불빛이 많은 주택가 및 상가로 유인되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입이 없어 감염을 시키지 않는다고 했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깔따구의 생존기간은 2~7일간으로 출현시간이 짧고 발생 지역이 광범위 하여 일시에 방제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발생지역 또한 영암천 등 수변지역으로 방제를 위한 약제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군민 안전과 수질보호 차원에서 친환경적이며 물리적인 방제를 하고자 해충 퇴치기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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