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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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최종선정
  • 고영 기자
  • 승인 2016.12.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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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와 컨소시엄 총 사업비 323억 원 투입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전남도립대학교와 더불어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주관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이전한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질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나주 혁신산단 내 6,730㎡ 부지 위에 9,500㎡ 규모의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목포대 전기 및 제어공학과를 중심으로 2개 대학, 4개 에너지 관련학과 학생 350여명, 교수 30여 명이 이전하여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0억 원이 지원되며 지자체(전라남도, 나주시)와 민간 대응 자금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32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목포대는 전남도립대,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등과 함께 나주혁신산단, 빛가람혁신도시 클러스터 및 신도산단에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복합 산업분야의 집적화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500개 이상 기업유치, 지역 내 일자리 12만개 창출을 목표로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인 전기 및 제어공학과 김성환 교수는 “이번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기술력을 에너지밸리 이전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여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이번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선정은 대불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이룬 목포대의 저력이 반영되었으며, 목포대 특성화 분야의 큰 축인 에너지융복합산업의 산학협력 허브가 조성된 점은 지역 경제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평가했다.

오늘 발표된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사업자는 목포대 컨소시엄(나주혁신일반산단)을 포함 인하대 컨소시엄(송도 지식정보일반산단), 제주대 컨소시엄(제주 첨단과학기술국가산단) 등 3개이며, 이로써 전국적으로는 13개 산학융합지구가 지정됐다.

한편 목포대는 그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던 대불산학융합지구사업과 더불어 이번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추가 지정됨으로써 산학협력 우수 모델 확산의 선두주자임이 확인됐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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