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드림봉사단, 영하의 기온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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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드림봉사단, 영하의 기온을 녹이다!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1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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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의 고장 종오마을을 찾아

▲ 영암군 드림봉사단
영암군 전역에 뜨거운 봉사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드림봉사단이 이번에는 들소리의 고장 신북면 종오리에 떴다.

전국을 강타한 한파주위보도 드림봉사단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난 11일, 혹한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종오리 마을에 모인 봉사자들의 손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했다.

영하의 기옥을 녹이고 봉사자와 주민이 한마음 되는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공연,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메이크업, 머리 염색, 칼갈이, 야광 안전표지 부착 등 이번 봉사 또한 마을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로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 부스들은 매회 그래왔듯 필요서비스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봉사단 포문을 열고 분위기를 주도함은 단연 공연팀이었다. 주민들은 공연팀의 음향에 맞추어 건강체조를 하고, 정겨운 국악가락 속에서 춤사위도 한껏 뽐내기도 했다. 라인댄스와 에어로빅팀 공연은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주민들은 무대로 나와 공연자와 함께 어우러져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수사진, 메이크업, 이미용, 염색 등의 각 분야의 봉사자들은 얼어붙은 손발을 휴대용 핫팩으로 녹여가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부스를 찾아준 주민들을 맞이했다. 주민들 또한 영하의 기온에도 봉사 부스가 마련된 마을회관 광장으로 모두 나와 함께 서비스를 받고 이른 아침부터 봉사해준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큰 감동을 전했다.

드림봉사단은 2015년 8월 영암군 자원봉사단체 연합봉사단으로 창단한 뒤, 현재 10회에 이르기까지 마을 단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고령노인에게 지원하는 장수사진,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 종목인 이미용·머리 염색,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인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손으로 갈기 번거로운 칼을 기계로 손쉽게 갈아주는 칼갈이, 야간안전을 책임지는 야광표지 부착 등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알찬 서비스를 꾸려매월 2회 지원중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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