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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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 실시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6.06.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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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제 이해폭 넓혀

▲ 목포시,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
목포시가 지난 9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2017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각 동과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지역위원 및 시민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목포대학교 김병록 교수가 ‘지방 예산제도의 이해’를, 좋은예산센터 오관영 이사가 ‘참여예산의 이해와 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김 교수는 예산의 흐름과 목포시 예산 증감 추이를 설명하면서 주민참여예산이 꼭 필요한 주민숙원사업에 쓰여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이사는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진정한 참여예산의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시민위원 및 지역위원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2017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은 사업공모 및 각동 지역회의(6월 30일까지), 분과위원회 개최(8월 중순~9월초), 시민위원회 개최(9월 중순)를 통해 11월 예산안을 확정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편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무원이 독점적으로 관여해 결정했던 전통적인 예산안에서 탈피해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결정하고 관리하는 협력적 재정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6년 ‘목포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조례를 전면 개정해 시민위원을 40명에서 88명으로 확대 구성했으며, 주민참여예산 건의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5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관협의회 및 연구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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