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북항동주민센터 앞 보도육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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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북항동주민센터 앞 보도육교 철거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6.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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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후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 북항동주민센터 앞 보도육교 철거
목포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저해해온 북항동주민센터 앞 보도육교를 오는 3일부터 철거한다.

총 연장 26m, 폭 3m의 강구조인 육교는 지난 1996년 설치됐으나 이용률이 낮고,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의 무단횡단이 잦았다.

시는 목포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철거 및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원안이 가결됨에 따라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철거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4일까지 육교계단을 철거하고, 6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육교상판 및 기둥을 철거해 20일까지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육교 철거로 인한 도로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육교 인근에 설치된 횡단보도 이용을 부탁했다.

한편 시는 이용률이 낮은 보도육교 철거를 추진하기 위해 ‘육교 대체 시설 교통수단 검토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24개소 중 13개소를 철거대상으로 결정했다.

우선 순위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10개소의 철거를 완료했고, 앞으로도 삼향동주민센터 앞과 대박산 앞 등 2개소를 철거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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