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6월 1일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3층 강당에서 어머니 이난영 씨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과 함께 전했다.
1916년 목포에서 태어난 고 이난영 여사는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목포공립보통학교(현 목포북교초) 4학년 때 자퇴해야만 했다. 이후 극장경영주의 아이들을 돌보며 흥얼거리던 노래 소리를 극장 경영주가 높이 평가해 막간 가수로 발탁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초등학력이 전부였던 고 이난영 여사의 일생을, 배우지 못한 아픔을 품고 살다 뒤늦게 만학도가 되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백다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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