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숲가꾸기 부산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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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숲가꾸기 부산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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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1천 500여 세대에게 훈훈한 겨울 나눔 실천

전라남도는 숲가꾸기 사업 가운데 수집된 산물을 활용, 연말까지 도내 1천 500여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이나 독거노인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산물수집장에서 땔감으로 직접 제작해 집에 전달하기까지 세심한 배려로 따뜻한 온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수시와 곡성군, 구례군은 204세대에게 1천 53㎥의 화목용 땔감을 지원했고, 다른 시군에서도 12월 말까지 집중 추진해 올해의 목표량인 7천 500㎥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위에 땔감이 필요한 소외 및 취약계층은 해당 지역 산림부서나 읍면동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에도 도내 독거노인 등 1천 300여 세대에 5천 300㎥의 땔감을 전달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숲가꾸기 지역 내 산물을 자원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호우 시 유목피해 방지, 병해충 예방, 산림경관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훈훈하고 정감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땔감을 화목연료로 지원하는 등의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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