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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는 전통식품의 유래와 장류 제조과정 등 옛 농경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된장 대한민국 명인 백정자 여사를 초청해 현장에서 교육과 시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보는 행사다.
주요 행사 내용은 초가마당에 설치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메주콩을 삶고, 삶아진 콩을 꺼내 절구에 찧은 다음,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메주는 초가 온돌방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배열해 겉 말림과 재우기가 끝나면, 햇볕에 정성껏 말려 보관했다가 내년 봄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주 만들기 체험 이외에 초가지붕 이엉이기 체험행사도 곁들인다.
이와 함께 전통 초가를 배경으로 지게 지고 기념촬영 하기 등 포토존을 운영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짚공예, 물총, 솟대 등 놀이 도구 만들기와 굼뱅이 잡기, 떡메치기를 통한 ‘인절미 만들어 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김우성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전통 메주 만들기와,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겨울을 맞아 어르신들에겐 젊은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들에겐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전화(061-462-2796~9)나 누리집(http://www.jam.go.kr) 등을 통해 접수하며 성명과 참가자 수 등을 알려주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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