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인문도시,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대장정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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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인문도시,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대장정 오르다
  • 고영 기자
  • 승인 2015.10.2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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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월) 오후 7시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개막식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은 10월 26일(월) 오후 7시에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015 목포인문도시’ 대장정에 오른다.

개막식에서는 최일 목포대 총장의 ‘2015 목포인문도시 개막 선언’과 박홍률 목포시장의 ‘2015 목포인문도시 비전 선포’가 있을 예정이다.

27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산동 보리마당에서 ‘골목길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인 강준섭 선생의 진도 다시래기 공연 ▲서산동 골목길 시화전 ▲서산동 골목길 인문토크 등 세 가지 흥미로운 인문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골목길 시화전은 목포의 대표 시인들의 목포 관련 시를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목판에 그려넣은 서화목판 30점을 서산동 골목길에 상설 전시함으로써 명품 시화골목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인과 화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내는 첫 시도이다.

이밖에 ‘목포의 눈물’ 80주년 기념전(목포악기점), 섬 생활도구 기획전(구 엘레강스 건물) 등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창작 연극 ‘홍어삼합’을 3회 공연한다.

명사특강 ‘목포를 말하다’ 프로그램 4회(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 김성훈 전장관, 고석규 목포대 전총장, 김성옥 원로연극인), 목포 희망 만들기 인문아카데미 24강좌, 청소년 인문스쿨 10강좌와 함께 다양한 인문체험 프로그램(전통한선 항해체험, 목포골목길 문화탐방, 아일랜드 저널스쿨, 글로벌 목포탐험, 어촌마을 다순구미 아카이브 등)도 진행한다.

총괄책임을 맡은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은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시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모으고 갈무리 하여 목포의 큰 인문 비전을 만들어가는 인문실천사업이다”고 전제하고, “이 사업을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 목포에 인문의 향기가 넘쳐흐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고 도서문화연구원, 목포시, 목포교육지원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협력하여 3년간 추진한다. 총 예산 4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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