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6%,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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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6%,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고 싶다”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5.09.01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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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남녀 1천 명 설문 결과…1박2일 1인당 10만 원 지출 의향

전라남도가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에 대해 대한민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가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 8월 20일까지 1개월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대해 유․무선 혼합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가고 싶은 섬’ 인지도 및 가고자 하는 의향, 테마와 콘셉트,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섬 여행 행태 및 선택 이유, 섬 여행에 대한 만족도 등이다.

조사 결과 국민 1천 명 가운데 761명(76.1%)이 ‘가고 싶은 섬’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섬에 다녀온 여행자 가운데 82.3%는 ‘다시 가고 싶다’고 응답하고, 섬에 가 본 적이 없는 여행자 가운데 68%도 ‘가고 싶다’고 의향을 표시했다.

섬 여행은 가족이나 친척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길 원하고,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10만 원 내외로 지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섬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행 경비 등 경제적 부담(8.2%)보다는 거리가 멀고(17.1%) 건강문제(12.5%)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10.6%)는 의견이 더 많았다.

또 ‘가고 싶은 섬’을 어떻게 가꿨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남 섬의 수려한 미관을 잘 보존’(31%)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27.2%)는 의견이 많았다. ‘가고 싶은 섬’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에 바라는 점은 ‘섬의 수려한 미관을 다치지 않도록 개발’(31.9%), ‘편의시설 확충’(24%)에 중점을 두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사됐으며, 섬 여행정보는 ‘인터넷’(44.1%)을 통해 얻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고려해 앞으로 ‘가고 싶은 섬’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 매력적인 섬 가꾸기에 나서겠다”며 “섬 여행객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3.1%P다.

/백대홍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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