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제강점기의 시련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으로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국기인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을 맞이한 우리 민족은 그 기쁨을 만끽할 시간도 없이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인 강대국의 논리에 남한과 북한이 38도선을 경계로 분단을 맞이하고 말았다.
또한 1950년 6월 25일, 같은 민족인 북한이 소련과 중국이라는 공산국가의 대대적인 지원 아래 남한을 행해 총부리를 겨눠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민족의 생활 터전인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고, 수많은 고귀한 우리 민족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금 우리는 지난 60여 년의 평화에 젖어 북한의 국지전에 둔감하고 있는지는 않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에 안주하여 민족이 하나 되는 길을 뒤로 미루어서도 안 된다.
이제 우리는 광복 70년이요, 분단 70년인 올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시고, 혁혁한 공헌을 하신 백범 김구 선생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호담 옥만호 장군을 위시한 호국영웅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평화통일을 통해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한 민족의 전통과 고귀한 정신을 우리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때가 도래했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는 한반도의 상황을 직시하여 우리의 강한 우방국인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자주국방의 태세를 확립해야 하며, 온 국민이 우리 선조들이 수많은 외침을 극복하며 보여 주셨던 호국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한 치의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전쟁을 잊은 민족에게는 영원한 평화란 없다’라는 말처럼 전쟁을 경험을 못한 세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금, 한시적인 평화에 젖어 국방에 소홀해서는 안 될 일이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2015년 올해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국가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분단 70년을 극복하는 명예로운 보훈’ 정책에 동참하여 조금마한 나라사랑 실천을 해 주기를 기대해 보며, 이를 통해 한민족의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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