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원 목포시의원이 지난 9월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대안을 강력히 제시, 목포시로부터 상동에서 양을산 삼림욕장을 올라가는 진입로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을 이끌어냈다.
양을산 삼림욕장은 오 의원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핵심 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목포시는 총 공사비 20억 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계획이 발표되자 양을산 삼림욕장은 장애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상동지역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여의치 않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는 협소하고 비포장으로 도로기능 측면에서 문제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지난 9월 목포시의회 임시회때 개최된 시정질문을 통해 상동 주민과 장애인들이 쉽게 양을산 삼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도여중 옆 상동 교차점에서 저수지 공원 입구까지 총 거리 255m의 인도확보와 도로기능을 갖춘 포장된 도로가 절실하다”며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목포시는 오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총 사업비 11억 4천만 원 중 우선 8억 원을 2012년 본 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부족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함에 따라 양을산 삼림욕장이 개장되는 2012년 말에는 진입도로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양을산 삼림욕장 진입 도로는 폭 20m의 인도가 확보된 4차선 도로로 개설되며, 전동 휠체어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 턱을 낮추고 주민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해 조성하기로 했다.
오승원 의원은 “양을산 삼림욕장은 목포시민은 물론 상동 용해동 주민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여가복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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