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 3만 5천부 배포, 교육부 회수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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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행복한 교육’에 해당 내용이 ‘이달의 스승 민족의 사표, 최규동 선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전국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대학 기숙사, 각 지역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약 3만5천부 가량이 이달 초에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지에는 이미 폐기하기로 한 포스터 내용처럼‘민족의 사표, 조선의 페스탈로찌로 불리다 최규동’라는 제목으로 수업 중 눈물을 흘리며 우리 민족의 아픔과 장래 등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에게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고 소개했다. 그 외 출생, 신념, 교육활동을 상세히 기술하면서 민족정신과 구국애족 정신을 고취시킨 헌신적인 교육자의 표상이자 민족운동가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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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교육부는 이달부터 시작한 홍보와 교육을 중단하고 친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재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교육부가 친일행적이 있는 인물을 민족운동가로, 민족의 스승으로 미화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며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이달의 스승을 재검증하기로 한 만큼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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