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순천의 겨울나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계절형 실업과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내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인공지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
복지위기가구로 파악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는 순천SOS 사업, 민간기관 후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으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더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순천케어콜, 순천살핌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 3종 케어를 통해 위기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하고, 시민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 갖고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기가구 신고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120),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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