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수당·시민참여수당·골목상권·Y프로젝트 등
공약 축소 시행에 추진 중단까지...성과 아쉬워
“용두사미 안돼...이제 성과 보여줄 때”

광주시의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주요 공약사항들의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15일 진행된 광주시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 등 ‘공익가치수당’은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2순위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박 의원은 “당초보다 시행시기를 1년 늦춘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은 문서조차 생성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며 “신선한 공약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으나 실상은 1년 동안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공약 또한 별도 기관 설립이 아닌 기존 부서 확대 수준으로, 기대한 바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상황”이라며 “각종 수수료와 인건비, 금리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자체가 역할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역점사업인 Y프로젝트 추진상황으로 보면, 단순 물놀이시설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지금부터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필순 의원은 이외에도 △대자보도시 특화지구 △도시철도 연계 노선 개편 조속 추진 촉구 △첨단1·2·3지구 직주락 도시 조성 △첨단권 영산강 익사이팅 존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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